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 혈장 치료법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숨야 스와미나탄 WHO 최고 과학자는 현지시간 24일 화상 언론 브리핑을 통해 회복기 환자의 혈장을 이용한 치료법이 지난 세기 수많은 전염병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됐지만 성공 수준은 달랐다고 밝혔습니다.
또 회복 환자의 항체 수준도 서로 달라 혈장 치료법을 표준화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와 관련한 혈장 치료 임상 시험이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는 있지만 아직 중간 결과를 발표한 연구가 많지 않다며 WHO는 혈장 치료법을 실험적인 수준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강주했습니다.
브루스 에일워드 WHO 선임 고문도 혈장 치료는 미열과 오한, 심각한 폐 질환과 같은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다며 우려를 전했습니다.
세계
정영훈
WHO, 코로나19 혈장치료에 신중…"증거 수준 낮아"
WHO, 코로나19 혈장치료에 신중…"증거 수준 낮아"
입력 2020-08-25 06:02 |
수정 2020-08-25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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