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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강제노역 현장 일본 사가미댐 추모비 안내판 훼손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 일본 사가미댐 추모비 안내판 훼손
입력 2020-08-25 06:13 | 수정 2020-08-25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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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 일본 사가미댐 추모비 안내판 훼손
    일본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시 소재 사가미댐 부근에 설치된 조선인 희생자 추모비 안내판이 훼손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이곳에 과외 활동을 하러 온 조선중고급학교 학생들이 안내판이 훼손된 것을 발견했습니다.

    안내판에 기재된 문구 가운데 "당시 식민지였던 한반도로부터 나라의 방책에 의해 데려옴을 당한 분들"이라고 씌여진 부분에 뭔가에 의해 긁힌 흔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가나가와 현청을 방문해 안내판을 복원해달라는 요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에 대해 가나가와현은 "훼손된 것은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복원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가미댐은 조선인과 중국인 포로 등이 동원돼 1947년 완공되기까지 적어도 8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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