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이 중국과 일본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 열도를 시찰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중국의 반발을 고려해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노 방위상은 중국 무장 세력의 센카쿠 열도 상륙 시 자위대의 대응을 파악하기 위해 항공기를 타고 상공에서 센카쿠 열도를 시찰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방위성 간부의 발언을 인용해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로 센카쿠 시찰을 보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산케이 신문 역시 고노 방위상이 시찰에 의욕을 보였으나 외교적 배려 때문에 보류됐으며 방위상의 센카쿠 열도 공식 시찰은 금기시돼 전례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번에는 안 간다는 판단이며 결국 갈 수도 있다는" 일본 정부 관계자의 견해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고노 방위상은 "필요한 경우 자위대가 해상 보안청과 협력해 확실하게 행동하고 싶다"며 센카쿠 열도와 관련해 강경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세계
손령
일 매체 "방위상 센카쿠 열도 시찰…중국 고려해 보류"
일 매체 "방위상 센카쿠 열도 시찰…중국 고려해 보류"
입력 2020-08-26 15:53 |
수정 2020-08-2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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