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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콘신 총격 피해 흑인 남성 하반신 마비…시위 총격 사고로 1명 사망

위스콘신 총격 피해 흑인 남성 하반신 마비…시위 총격 사고로 1명 사망
입력 2020-08-26 17:40 | 수정 2020-08-2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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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스콘신 총격 피해 흑인 남성 하반신 마비…시위 총격 사고로 1명 사망
    미국 위스콘신에서 경찰의 총탄에 맞아 쓰러진 흑인 남성의 하반신이 마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P 통신은 탄환이 흑인 남성 제이컵 블레이크 주니어의 척수를 절단하고 척추뼈를 부숴 하반신이 마비됐다며 블레이크 측 변호인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장기에도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블레이크 측 변호인은 주장했습니다.

    앞서 블레이크의 부친 역시 아들이 반신불수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변호인단은 경찰 당국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낼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한 항의 시위도 사흘째 격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사건이 발생한 위스콘신주 커노샤뿐 아니라 뉴욕과 LA, 샌디에이고와 포틀랜드 등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항의 시위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졌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SNS에 올라온 관련 영상에는 시위에 참여한 한 남성이 자신에게 달려오는 사람들을 향해 장총을 발사하고 그중 한 명이 총에 맞아 쓰러지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총성은 여러 발 들렸으며 여러 명이 남성에게 몰려들어 제압을 시도하는 장면도 포함돼있었습니다.

    앞서, 토니 에버스 위스콘신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커노샤 지역의 주방위군 병력을 250명으로 두 배 증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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