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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자민당, 약식 선거로 총재 선출…'유력'스가 내일 기자회견

日자민당, 약식 선거로 총재 선출…'유력'스가 내일 기자회견
입력 2020-09-01 14:55 | 수정 2020-09-0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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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자민당, 약식 선거로 총재 선출…'유력'스가 내일 기자회견
    최근 사의를 표명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후임 자민당 총재를 선출하는 방식이 논란 끝에 결국 약식 선거로 결정됐습니다.

    자민당은 오늘(1일) 오전 회의를 열고, 당원투표 없이 양원(참·중의원) 총회로 새 총재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자민당 당칙에 따르면 새 총재는 원칙적으로 현재 394명인 소속 국회의원과 당원 394명이 각각 동수의 표를 행사하는 정식 선거로 선출하게 돼 있습니다.

    하지만 긴급을 요하는 경우에는 국회의원과 자민당 각 광역자치단체 지부 연합회 대표(141명)만 참가하는 약식 양원 총회에서 총재를 선출할 수도 있습니다.

    약식 선거로 진행될 경우,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지만 당내 기반이 취약한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에게 불리하고, 스가 관방장관에게 유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회의 과정에서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상 등 중견,초선 의원들이 반론을 제기했지만 당 집행부가 제시한 약식 선거로 결론이 났습니다.

    자민당은 총재선거를 오는 8일 고시하고, 14일 선거를 통해 선출한 뒤, 임시국회를 오는 16일 소집해 새 총리를 지명할 방침입니다.

    총리 후보로 유력해진 스가 관방장관은 내일(2일) 오후 5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 선거에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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