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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하루 확진자, 세계 첫 8만명 넘어…'세계1위' 미국의 2배

인도 하루 확진자, 세계 첫 8만명 넘어…'세계1위' 미국의 2배
입력 2020-09-03 15:40 | 수정 2020-09-0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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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하루 확진자, 세계 첫 8만명 넘어…'세계1위' 미국의 2배
    인도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8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 인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인도의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8만 3,883명 늘어난 385만 3,40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인도는 지난달 30일 신규 확진자가 7만 8,761명으로 세계 최다를 기록한 이후 나흘 만에 다시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같은 날 코로나19 세계 1·2위 감염국인 미국과 브라질의 신규 확진자보다 2배가량 많은 환자가 쏟아져 나온 셈입니다.

    특히 최대 경제도시 뭄바이가 위치한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서 가장 많은 1만 7,4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도 뉴델리의 신규 확진자도 지난달 17일 652명까지 줄었다가 다시 급증해 이날 2,509명을 기록했습니다.

    외신들은 뭄바이 등 전국에서 지난 1일까지 힌두신 가네샤 축제가 열려 바이러스가 더 확산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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