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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망률 4.54%…스페인독감 2배 이를수도"

"코로나19 사망률 4.54%…스페인독감 2배 이를수도"
입력 2020-09-03 18:04 | 수정 2020-09-0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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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사망률 4.54%…스페인독감 2배 이를수도"
    코로나19 사망률이 1918년 스페인독감의 2배 이상으로 높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푸단대학과 미국 과학자들은 우한 초기 발병 당시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사망률을 4.54%로 추정했습니다.

    이는 스페인 독감 사망률 추정치인 1.61에서 1.98%의 2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앞서 베이징과 홍콩의 연구에서는 코로나19 사망률을 스페인독감보다 낮은 1.2%와 1.4%로 각각 추정했었습니다.

    푸단대 연구팀은 "해당 연구는 코로나 발병 초기 검사의 정확도가 40% 수준에 그쳤던 점을 고려하지 않았고, 병원에 가지 않은 무증상 환자들을 모델링 예측에서 제외했다"면서 "이번 연구는 이 사례들을 포함해서 예측했기 때문에 정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 논문은 아직 학계의 평가를 거치지는 않았으며, 의학논문 사전 플랫폼에 먼저 공개됐습니다.

    1918년 스페인독감 유행 당시 세계 인구의 3분의1인 5억 명이 감염됐고, 5천만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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