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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복면 질식사' 연루 경찰 7명 정직…"5개월 만의 징계"

'흑인 복면 질식사' 연루 경찰 7명 정직…"5개월 만의 징계"
입력 2020-09-04 10:17 | 수정 2020-09-0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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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인 복면 질식사' 연루 경찰 7명 정직…"5개월 만의 징계"
    조지 플로이드 사건이 발생하기 두 달 전인 지난 3월, 미국 뉴욕주에서 발생한 `흑인 복면 질식사` 사건과 관련해, 연관된 경찰관 7명이 뒤늦게 정직 처분됐습니다.

    러블리 워런 뉴욕주 로체스터 시장은 현지시간 3일, 해당 경찰관 7명에 대해 이 같이 처분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약 5개월 전인 지난 3월 23일, 해당 사건이 발생한 후 당국의 징계가 나온 건 처음입니다.

    당시 로체스터 경찰은 대니얼 프루드라는 40대 남성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얼굴에 2분 간 복면을 씌웠고, 프루드는 뇌사 판정을 받고 일주일 뒤 숨졌습니다.

    프루드는 자신이 코로나19에 걸렸다고 외쳤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질식사의 원인이 된 복면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은 지난 4월부터 자체 조사에 착수했고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고,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검찰이 수사를 최대한 신속히 마무리하길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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