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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북한, 코로나19 대응으로 식량난 심화"

유엔 사무총장 "북한, 코로나19 대응으로 식량난 심화"
입력 2020-09-05 10:03 | 수정 2020-09-0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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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사무총장 "북한, 코로나19 대응으로 식량난 심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이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주민들의 이동을 제한하면서 식량난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지시간 5일 미국의소리 방송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달 중순 열리는 제75차 유엔총회에 앞서 제출한 보고서에서 "북한이 국경 봉쇄 등 엄격한 조치를 단행하면서 물자 이동이 막히고 사람과 화물도 장기간 격리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6월 기준 북한에 상주하는 유엔 관계자 역시 평소의 25%에도 미치지 못하고 평양 외부 방문이 불허돼 국제사회의 북한 내 인도주의 활동도 위축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유엔 '일방적 강압 조치에 관한 특별보고관'은 보고서에서 미국의 독자 제재가 대북 인도적 지원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북한에 대한 금융 제재가 미국에 근거지를 둔 원조기구의 소아 병동 수도 공사마저 못 하게 막았고, 미국 법률에 따라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 `줌`을 북한에서 사용할 수 없어 의료진 간 원격회의와 온라인 교육 등도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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