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함경남도 신포 조선소에서 중거리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의 시험 발사 준비를 암시하는 활동이 포착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는 웹사이트를 통해 신포 조선소 위성사진에서 보안 구역 내 정박한 여러 척의 선박 중 하나가 기존의 수중 발사 시험용 바지선을 끌어낼 때 사용된 예인선과 유사하다고 밝혔습니다.
CSIS는 "이러한 움직임은 수중 시험대 바지선에서 SLBM '북극성-3형'을 시험 발사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시사하나, 결정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11월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거듭 미사일 시험 발사를 시도할 경우, 북학 핵 협상에 큰 진전이 없었다는 사실이 부각될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0월 신형 SLBM인 북극성-3형의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세계
한수연
미 CSIS "북 신포서 SLBM 시험발사 준비 암시 활동 포착"
미 CSIS "북 신포서 SLBM 시험발사 준비 암시 활동 포착"
입력 2020-09-05 11:16 |
수정 2020-09-0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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