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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가 중국 연구원들 노트북서 찾은 것은…지식재산권 탈취 실태

FBI가 중국 연구원들 노트북서 찾은 것은…지식재산권 탈취 실태
입력 2020-09-08 06:03 | 수정 2020-09-0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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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BI가 중국 연구원들 노트북서 찾은 것은…지식재산권 탈취 실태
    중국 정부와 연계된 중국인 연구자들이 미국 대학에서 지식재산권을 탈취한 뒤 귀국하던 도중 FBI 요원들에게 체포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7일 FBI가 최근 체포한 중국 연구자들에 대한 기소장을 통해 이같이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버지니아대학에서 유체역학을 연구했던 후하이저우는 지난달 말 시카고 국제공항에서 중국행 비행기를 타려다 체포됐는데, 소지하고 있던 노트북에선 대학 측이 기밀로 취급했던 컴퓨터 프로그램 소스 코드가 발견됐습니다.

    FBI는 후하이저우가 중국 베이항대학에서 인민해방군의 수중 로봇 개발에 참여했던 경력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 귀국에 실패한 뒤 노트북을 폐기했던 UCLA 수학과의 인공지능 연구자인 관레이는 이후 조사에서 인민해방군 슈퍼컴퓨터 개발 프로그램을 주도하는 군 간부의 지도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과학기술 분야에서 중국 측의 정보 탈취 활동이 도를 넘어섰다면서 휴스턴의 중국 총영사관 폐쇄를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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