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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총리 유력' 스가 8년 전 발행 저서 판매가 80배 폭등

'日총리 유력' 스가 8년 전 발행 저서 판매가 80배 폭등
입력 2020-09-08 11:11 | 수정 2020-09-0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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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총리 유력' 스가 8년 전 발행 저서 판매가 80배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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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차기 총리로 유력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8년 전, 야당 시절에 썼던 책이 정가의 80배 수준으로 폭등하며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인터넷 판매사이트인 아마존재팬에 따르면 스가 관방장관이 자민당의 재집권 직전인 2012년 3월 쓴 책인 `정치가의 각오, 관료를 움직이게 하라` 판매가는 정가의 80배 수준인 10만 엔, 우리돈 약 110만원으로 폭등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이 책에서 "약한 나라는 항상 우유부단하다"는 등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 나오는 문구를 많이 인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쿄신문은 스가 장관의 명함이 최고가인 1만 7천엔, 우리돈 약 20만원에 팔리기도 했다며, 오는 14일, 새 일본 총리를 뽑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그의 당선이 유력한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스가 관방장관을포함해 자민당 총재선거 입후보 의사를 밝힌 후보들은 오늘 오후 1시부터 소견 발표 연설, 오후 3시부터 공동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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