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라크 주둔 미군을 이달 중에 5천200명에서 3천 명으로 감축한다고 발표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라크를 방문 중인 프랭크 매켄지 미국 중부사령관은 현지시간 9일 이라크 국방장관이 동석한 한 행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라크 정부와 동맹국과의 협의와 조율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매켄지 사령관은 또 이번 조치가 "미군이 훈련시킨 이라크 군경이 이슬람국가, IS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는 미국의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발표를 두고 11월 대선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외주둔 미군 귀환 공약을 이행하는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
장재용
이번엔 이라크 주둔 미군 감축…이달 중 5천200명서 3천명으로
이번엔 이라크 주둔 미군 감축…이달 중 5천200명서 3천명으로
입력 2020-09-10 06:00 |
수정 2020-09-10 06:05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