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월 초 이미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언론인 밥 우드워드의 폭로에 대해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현지시간 9일 미시간주 선거유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가 얼마나 치명적인지 알았고 고의로 경시했다"며, "더 나쁜 것은 미국 국민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치명적 질병이 이 나라를 관통할 때 그는 자기 역할을 일부러 하지 않았다"며, "이것은 미국 국민에 대한 생사가 걸린 배신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코로나19에 대해 미국 대중에 절대로 거짓말한 적이 없다"며, "대통령은 침착을 표현하면서 조기 조처를 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세계
이호찬
바이든 "트럼프, 국민에 코로나 거짓말"…우드워드 폭로에 맹공
바이든 "트럼프, 국민에 코로나 거짓말"…우드워드 폭로에 맹공
입력 2020-09-10 06:31 |
수정 2020-09-10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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