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신포조선소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시험 준비 암시 활동"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자료사진]

북한의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의 시험 발사 준비를 암시하는 활동이 포착됐다는 분석이 또 다시 제기됐습니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의 조지프 버뮤데즈 선임연구원은 현지시간 9일,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선박 보안 구역 안의 활동이 계속 포착된다"면서 "결정적이진 않지만 신형 SLBM인 북극성-3형의 발사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외부 위협을 억제하고 자위권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북극성-3형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선언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앞서 지난 4일에도 보안 구역 내 정박한 여러 척의 선박 중 하나가 기존의 수중 발사 시험용 바지선을 끌어낼 때 사용된 예인선과 유사하다면서 시험 준비를 암시하는 활동이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