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경쟁적으로 뛰어든 가운데 홍콩과 중국연구진이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형 백신의 임상시험에 나선다고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습니다.
홍콩대와 중국 샤먼대 연구진은 현지시간 9일, 베이징의 제약회사와 공동 개발한 코에 뿌리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이 임상시험을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코에 뿌리는 코로나19 백신이 임상시험 허가를 받은 것은 처음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번 연구를 이끈 홍콩대 감염병 전문가 위안궈융 교수는 이번 임상시험은 최소 4개월 간 홍콩과 중국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홍콩에서도 건강한 지원자 약 100명을 모집해 이르면 11월 초부터 임상시험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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