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선거와 관련한 민감한 내용을 '검색어 자동완성' 기능에서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데이비드 그래프 구글 글로벌 정책·스탠더드 수석 디렉터는 현지시간 10일 '검색어 자동완성' 기능에서 특정 후보나 정당에 유리하거나 혹은 불리하게 해석될 수 있는 검색어를 제시하는 기능을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색어 자동완성'은 구글에서 검색어를 입력하기 시작하면 앞으로 이용자가 입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용을 추천하는 기능입니다.
또 "투표 참여와 투표 방법 등에 대한 언급하거나 선거 절차의 공정성·합법성과 관련된 주장으로 해석될 수 있는 내용 등도 자동완성 기능에서 삭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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