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김 위원장이 매우 똑똑한 사람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에서 벌인 유세에서 자신이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른 사실을 전한 뒤 "북한을 기억해라. 전쟁이 어디 있느냐"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우리는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며 "내가 아는 것은 우리는 전쟁 중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내게 너무 많은 것을 줬다고 했지만 나는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면서 "전쟁 대신 만남에 동의하는 게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한때 북미관계가 일촉즉발이던 상황에서 정상 간 두 차례의 회담 등으로 한반도 기류가 누그러졌고, 그 공이 자신에게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 위원장은 다른 종류의 사람이고 매우 똑똑하다. 우리는 잘 지낸다"고 거듭 언급했습니다.
세계
김준석
트럼프 "김정은과 좋은 관계…전쟁이 어디 있나"
트럼프 "김정은과 좋은 관계…전쟁이 어디 있나"
입력 2020-09-11 14:16 |
수정 2020-09-11 14:17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