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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희석

EU, 영국에 "국제적 신뢰성 위태롭다" 경고

EU, 영국에 "국제적 신뢰성 위태롭다" 경고
입력 2020-09-14 08:32 | 수정 2020-09-1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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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영국에 "국제적 신뢰성 위태롭다" 경고
    샤를 미셸 유럽연합,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브렉시트 협정 일부를 무력화하려는 영국의 움직임에 대해 국제적 신뢰성이 위태롭다며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최근 영국 정부는 EU 탈퇴 협정 일부를 무력화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국내시장법'을 발의했는데, EU는 영국에 법안 폐기를 요구했으나 영국은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영국이 지난 1월 31일 EU를 탈퇴하며, 양측이 무역 협정을 포함한 미래관계에 대한 협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영국이 국내시장법 입법을 강행할 경우 협상 결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국내시장법'은 영국의 통합성을 보호하려는 목적이 있다면서 "EU가 북아일랜드 협약에 관한 극단적인 해석을 통해 아일랜드해에 교역 국경을 세우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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