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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미국 조지아에서 또 흑인 과잉 진압…보안관 해고

[영상] 미국 조지아에서 또 흑인 과잉 진압…보안관 해고
입력 2020-09-14 10:23 | 수정 2020-09-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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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숨진 사건 이후 미국에서 흑인 인권문제가 크게 대두된 가운데, 경찰이 흑인 탑승객을 강경진압하는 영상이 공개돼 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미국 조지아주 클레이튼 카운티에서 교통 단속을 하던 보안관 2명이 흑인 남성 로드릭 워커를 몸으로 짓누르며 마구 때리는 모습이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당시 함께 있던 워커의 여자친구는 "워커가 숨을 쉬지 못하겠다며 절규했지만 경찰은 멈추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워커의 여자친구와 어린 아들 두 명이 있었으며, 검거 과정을 모두 목격했습니다.

    워커의 변호사는 "교통경찰은 미등이 깨졌다는 이유로 워커에 운전면허증을 요구했다"며 "워커가 운전자가 아닌데 왜 면허증을 제시해야하냐고 묻자 차에서 내리게 한 뒤 마구 때렸다"고 상황을 전했습니다.

    또 "진압과정에서 워커가 최소 2번 의식을 잃었고 얼굴에도 부상을 입었지만 보안관 집무집행 방해를 이유로 체포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클레이톤 카운티 보안관실은 워커를 폭행한 혐의로 보안관 대리인을 해고했으며,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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