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이정은

트럼프, 네바다서 3개월만에 첫 실내유세…코로나 방역지침 무시

트럼프, 네바다서 3개월만에 첫 실내유세…코로나 방역지침 무시
입력 2020-09-14 17:40 | 수정 2020-09-14 17:41
재생목록
    트럼프, 네바다서 3개월만에 첫 실내유세…코로나 방역지침 무시
    현지시간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격전지인 네바다주 헨더슨 시에서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실내 유세를 벌였습니다.

    이 날 행사가 촬영된 영상에서 트럼프 지지자 상당수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이었고, 사람 간 거리 두기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네바다주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50명 이상이 모이는 공공행사를 금지하고 있어, 시 당국이 처벌 가능성을 경고했지만 실내 유세는 강행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개월 전인 6월 20일에도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실내 행사장에서 대선 유세를 벌여 논란을 빚은바 있습니다.

    당시 6천여명이 참석했던 행사가 끝난 지 2주뒤 오클라호마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했고 선거캠프 관계자 여러명과 비밀 경호국 요원 한 명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큰 비판을 받은바 있습니다.

    민주당 측에서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캠프는 "트럼프가 지지자들의 안전을 보호하는데 관심이 있었다면 이런 행사를 열지 않았을 것"이라 성명을 냈고, 민주당 소속 네바다 주지사도 "트럼프 대통령이 네바다의 수많은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는 무모하고 이기적인 행위를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