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100세 이상인 고령자 인구가 8만명을 넘어섰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지난 1일 기준으로 주민기본대장을 토대로 파악한 결과, 100세 이상 고령자는 지난 1년 간 9천 176명이 늘어나 8만45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증가폭은 일본에서 100세 이상 인구의 연간 증가자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63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NHK에 따르면 일본의 100세 이상 고령자는 1963년 153명에서 1998년 1만명을 넘어선 뒤 올해 처음으로 8만명대에 올라섰고, 성별로는 여성이 전체의 88%에 해당하는 7만975명에 달했습니다.
일본 국민 평균 수명은 지난 2018년 기준으로 여성이 87.3세, 남성 81.2세이며, 70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입니다.
세계
박진주
'초고령사회' 日 100세 이상 노인 8만명 넘어…여성이 88%
'초고령사회' 日 100세 이상 노인 8만명 넘어…여성이 88%
입력 2020-09-15 18:59 |
수정 2020-09-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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