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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3개월 실업률 첫 상승…커지는 코로나19발 실업난 우려

영국 3개월 실업률 첫 상승…커지는 코로나19발 실업난 우려
입력 2020-09-15 21:49 | 수정 2020-09-1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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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3개월 실업률 첫 상승…커지는 코로나19발 실업난 우려

    지난 7월 런던의 일자리 센터를 찾은 리시 수낙 영국 재무장관

    영국의 3개월 실업률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상승했습니다.

    그동안 정부 '고용 유지 계획' 등을 통해 대규모 실업을 막아왔지만, 기업 부담이 늘어나면서 서서히 고용시장에 코로나19 충격 여파가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영국 통계청은 지난 5∼7월 3개월간 실업률이 4.1%로 직전 3개월 대비 0.2%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3개월간 실업률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3.9%에서 변동이 없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2년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BBC 방송은 전했습니다.

    가장 최근인 7월 실업률은 4.4%까지 높아졌습니다.

    영국 통계청은 8월 기준 국세청에 제출된 급여대상자 수는 전달 대비 3만6천명 줄어들면서 3월과 비교하면 모두 69만5천명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25∼64세 취업자는 늘어났지만 16∼24세와 65세 이상에서는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이들 연령대에 특히 타격을 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실업률 상승, 급여대상자 수 감소는 9월 이후 가속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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