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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NBC 간판 앵커, 생방송 인터뷰서 펠로시에 "미친 낸시"

미 CNBC 간판 앵커, 생방송 인터뷰서 펠로시에 "미친 낸시"
입력 2020-09-16 11:05 | 수정 2020-09-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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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CNBC 간판 앵커, 생방송 인터뷰서 펠로시에 "미친 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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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NBC의 간판 앵커가 생방송 도중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미친 낸시'(Crazy Nancy)라고 불러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앵커 짐 크레이머는 현지시간 15일 오전, 펠로시 의장과 코로나19 지원책을 주제로 인터뷰를 하던 중"어떤 협상이 가능한가요? 미친 낸시"라고 말했습니다.

    크레이머는 자신이 실수했다는 것을 깨닫고 곧바로 "내가 그런 말을 사용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해명하고, 펠로시 의장과 갈등을 빚어온 트럼프 대통령이 자주 공개적으로 사용했던 점을 언급하며 상황 수습에 나섰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사람에 대해 미쳤다고 말하는 것은 트럼프 자신이 불안정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해당 인터뷰 후 크레이머는 자신의 트위터에 "평생을 공직에 바친 펠로시 의장을 미친 낸시라고 하다니 나 자신이 역겹다"고 해명하면서도 "다만 그 발언이 왜 나왔는지 들어보지도 않고 사람들이 비판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지난 5월,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민주당이 하원에서 약 4천조원에 달하는 추가경정 예산안을 통과시켰지만 공화당의 반대로 상원을 통과하지 못하자 상황 설명을 위해 방송에 출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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