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코로나19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했던 만큼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OECD는 현지시간 16일 내놓은 '중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2020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4.5%로 지난 6월보다 1.5%포인트 올려 제시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등 주요국에서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경제활동을 재개하면서 경기 회복 움직임을 보인다고 판단한 겁니다.
특히 중국의 전망치가 크게 올라 주요 20개국(G20) 국가 중 유일하게 올해 플러스(+) 성장을 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OECD는 2021년 성장률 전망치는 5.0%로 이전보다 0.2%P 내렸습니다.
OECD는 낮은 수준의 정책 금리를 유지하고 긴급지원에 재정지원을 계속해야 한다며 "확장적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구조개혁 지원을 병행하되 경제 상황에 맞춰 정책을 조정해 나가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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