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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페북, '코로나19 우한 제조설'에 허위정보 경계령

트위터·페북, '코로나19 우한 제조설'에 허위정보 경계령
입력 2020-09-17 08:42 | 수정 2020-09-1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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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위터·페북, '코로나19 우한 제조설'에 허위정보 경계령

    폭스뉴스 '터커 칼슨 투나잇'의 진행자 터커 칼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는 한 홍콩대학 박사의 주장에 대해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업체들이 허위정보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트위터는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제조설'을 주장한 홍콩 공중보건대학 옌리멍 교수의 트위터 계정을 중단 조치했다고 뉴스위크, 뉴욕타임스 등 외신이 현지시간 16일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트위터 측은 옌 박사의 트윗 중 어떤 내용이 문제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도 미 폭스뉴스의 간판 시사 뉴스 프로그램 '터커 칼슨 투나잇' 공식 계정이 올린 옌 박사 인터뷰 영상에 허위정보 경고 표시를 했습니다.

    옌 박사는 이번주 초 동료 연구자 3명과 함께 '코로나바이러스가 자연진화보다는 수준 높은 연구소에서 조작됐음'을 시사하는 논문을 정보공유 플랫폼 '제노도'에 발표했지만, 과학계에서 반박을 사고 있습니다.

    앤드루 프레스턴 영국 배스대학교 교수는 뉴스위크에 "현재의 형태로는 이 논문에 어떤 신뢰도 줄 수 없다"고 말했으며, 홍콩대학교 대변인은 "옌 박사의 주장은 우리가 알고 있는 핵심 요소들과 부합하지 않으며 과학적인 근거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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