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한수연

중국서 자녀 과학 논문 대리작성 의혹 교수 보직해임

중국서 자녀 과학 논문 대리작성 의혹 교수 보직해임
입력 2020-09-17 10:42 | 수정 2020-09-17 10:44
재생목록
    중국서 자녀 과학 논문 대리작성 의혹 교수 보직해임

    자료사진

    중국에서 초등학생 자녀의 과학 논문을 대리 작성한 의혹을 받는 대학교수가 보직 해임됐습니다.

    현지시간 17일 펑파이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우한대학은 최근 두 딸의 논문 대리 작성 의혹을 받는 리훙량 교수를 기초의학원 원장 등 각종 행정 직위에서 해임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과 5학년인 리 교수의 두 딸은 지난 7월 전국청소년과학기술혁신대회에서 '폴리페놀의 항종양 실험 연구'라는 논문으로 3등 상을 함께 받았습니다.

    온라인에선 리 교수가 딸들의 논문 작성에 도움을 줬을 것이란 의혹이 제기됐고, 우한대학은 이달부터 리 교수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해당 대회는 중국 교육부와 과학기술부 등이 주관하는 대회로, 수상 실적이 있으면 명문대 진학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7월에도 지난해 이 대회에서 3등 상을 받은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의 유전자 관련 논문에 쿤밍동물연구소 연구원인 아버지가 개입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