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신은 이날 아침 번화가인 몽콕 지역 브로드웨이극장에서 '뮬란'의 표가 3분의 1만 팔렸으며, 함께 개봉한 홍콩 영화 '아임 리빙 잇'(I`m livin it)보다 20% 적게 팔렸다고 전했습니다.
또다른 극장인 페스티벌그랜드 시네마에서는 오는 20일 개봉하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테넷' 사전 예매표가 뮬란보다 더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화 뮬란은 위구르족 인권 탄압이 자행된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촬영된 데다, 여주인공 류이페이가 지난해 8월 홍콩 민주화 시위 당시 홍콩 경찰을 지지하는 발언을 해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SNS에 '#BoycottMulan(뮬란거부)', 'BanMulan(뮬란금지)' 등의 해시태그를 올리며 관람 거부 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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