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유럽의 국가, 체코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번지면서 국가 비상 사태 선포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구 1천70만 명인 이 나라의 최근 일일 신규확진자수는 2천 명 대로, 이달 초 6백 명대와 비교해 급증한 상황입니다.
체코 총리는 지난 18일, 인구 비례로 따져볼 때 재확산 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된다며 "국가비상사태를 다시 선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체코 보건당국은 19일부터 음식점 내 손님이 음식물과 음료를 섭취할 경우를 제외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으며, 음식점과 술집 운영도 0시 이후 금지하고 있습니다.
세계
전재홍
체코, 일일 확진 2천명선…비상사태 선포 가능성도
체코, 일일 확진 2천명선…비상사태 선포 가능성도
입력 2020-09-21 05:53 |
수정 2020-09-2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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