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부가 세계적 열대늪지 판타나우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화재를 진화하기 위해 군까지 동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시간 21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중서부 마투 그로수주 주지사는 판타나우에서 화재 발생을 억제하고, 진화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군병력을 동원해줄 것을 연방정부에 요청했고, 연방정부는 긍정적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판타나우에서는 이달 들어 19일까지 모두 5천 815건의 화재가 관측돼 지난해 9월 한 달 동안 발생한 1천 944건보다 화재 규모가 세 배 가까이 커졌습니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아마존 열대우림과 판타나우에서 잇따르고 있는 화재로 생긴 연기가 강한 바람을 타고 4천km 이상 퍼지면서 페루와 볼리비아, 파라과이 등 남미대륙 상공을 뒤덮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강민구
브라질, 판타나우 열대늪지 화재 진화 위해 군 동원할듯
브라질, 판타나우 열대늪지 화재 진화 위해 군 동원할듯
입력 2020-09-22 06:16 |
수정 2020-09-22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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