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한수연

캐나다 경찰 "독극물 든 우편물 백악관 포함 6곳에 발송"

캐나다 경찰 "독극물 든 우편물 백악관 포함 6곳에 발송"
입력 2020-09-22 10:49 | 수정 2020-09-22 10:55
재생목록
    캐나다 경찰 "독극물 든 우편물 백악관 포함 6곳에 발송"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앞으로 발송된 독극물 '리친'이 담긴 우편물이 백악관 등 미국 내 6곳에 발송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21일 보도했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캐나다 경찰이 해당 우편물을 발송한 혐의로 체포한 여성 용의자의 몬트리올 인근 아파트를 수색하는 과정에공개됐습니다.

    캐나다 경찰 관계자는 "독극물이 담긴 우편물이 백악관을 비롯해 텍사스 지역 6곳에 발송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연방수사국, FBI에 따르면 우편물 중 몇 건은 남부 텍사스 지역의 사법 기관과 구금 시설에 보내졌습니다.

    텍사스주 경찰은 "지난주 수상한 편지를 받은 뒤 개봉하지 않고 곧바로 연방수사국에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FBI는 백악관을 수신처로 한 우편물은 도착 전 관계 당국에 의해 차단됐으며, 이번 사건에 테러 단체 등이 연관된 단서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리친은 피마자 씨에서 추출된 물질을 정제해 만든 독극물로 0.001g의 극소량에 노출되더라도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