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해외 입국 허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3개월 이상 중장기 체류자에 대한 입국 제한을 이르면 다음 달 초 해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세계 모든 지역이 대상이며 의료와 교육 문화활동 등에 대한 분야가 포함돼 외국인 유학생들에 대한 입국도 허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은 그동안 한국 등 16개 국가에서 사업 목적으로 오는 방문자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입국을 허용하는 절차를 진행해왔으나 이번에 입국 인정 범위를 대폭 확대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 조치에 따른 입국 허용 인원을 하루 1천 명 정도로 설정하고 신규 입국 허용 숫자를 조율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16개 국가에 대해서는 2주 대기 조건을 붙여 하루 최대 1천6백명 정도를 우선 수용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출입국 시 코로나19 음성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일본 입국 후 2주일 동안에는 자택이나 호텔에서 대기해야 합니다.
또, 이 같은 방역 조치를 이행하겠다는 서약서도 작성해야 합니다.
이번 조치가 실행되면 한국인의 일본 방문은 관광을 제외하면 사실상 전면 허용에 가까운 상태로 복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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