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부유층 자제 64명이 부모가 가진 연줄과 돈의 힘을 빌려 공립 명문인 캘리포니아대학에 부정입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감사국은 최근 6년간 캘리포니아 대학 입학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로스앤젤레스와 버클리, 샌대에이고, 샌타바버라 등 4개 캠퍼스에서 64명의 부정 입학자를 적발했다고 23일 폭스뉴스 등이 보도했습니다.
일레인 하울 감사관은 "캘리포니아대가 입학절차의 공정성을 훼손했으며 자격을 갖춘 학생들의 입학 기회를 박탈했다"고 말했습니다.
주 감사국에 따르면 부정 입학생 대부분은 백인이며 부정입학생 64명 가운데 22명은 체육 특기 입시 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사국은 부정 입학 관련자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 대학 입학처장과 대학 운영 이사, 유명 대학 동문 등이 부정 입학에 관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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