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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22살 파차라폰 짠타라쁘라딧은 현지시간 20일 밤, 태국에서 열린 '미스 그랜드 타일랜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파차라폰은 우승 후 기자회견에서 주최 측으로부터 최근 방콕 도심 왕궁 인근에서 열린 반정부 집회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우리는 무엇이 국가를 위해 최선인가에 대한 의견을 표출할 권리가 있다"며 "우리는 진정한 민주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친정부 성향 네티즌들은 파차라폰의 피부색을 빗댄 인종차별 발언을 트위터 등에 올려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방콕포스트는 사설에서 "군주제나 정부를 비판하는 이들에게 재갈을 물리려고 컴퓨터범죄법을 적용한다는 비판을 받아 온 정부가 정작, 진짜 컴퓨터범죄인 사이버 폭력에 대해서는 모른 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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