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원이 중국 동영상 공유 앱인 틱톡 사용을 제한하려는 미 정부의 조치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워싱턴DC 지방법원의 칼 니콜스 연방판사는 현지시간 25일 오후까지 정부가 틱톡의 다운로드 금지계획을 연기하거나, 법원에 틱톡의 요구를 반박하는 서류를 제출하라고 명령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 상무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27일부터 구글이나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틱톡 앱을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는 계획을 밝히자, 틱톡 모기업인 바이트댄스는 법원에 금지 조치를 중단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니콜스 판사는 정부가 틱톡 앱 다운로드 금지 계획을 연기하지 않을 경우 27일 오전 추가 심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세계
서상현
미 법원, 틱톡 사용제한 미정부 조치에 제동
미 법원, 틱톡 사용제한 미정부 조치에 제동
입력 2020-09-25 06:28 |
수정 2020-09-25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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