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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조카 '삼촌·고모가 유산 가로챘다' 소송…"사기가 가업"

트럼프 조카 '삼촌·고모가 유산 가로챘다' 소송…"사기가 가업"
입력 2020-09-25 06:28 | 수정 2020-09-25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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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조카 '삼촌·고모가 유산 가로챘다' 소송…"사기가 가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카딸 메리 트럼프가 현지시간 24일 트럼프 대통령 등 삼촌과 고모가 자신을 속여 막대한 유산을 가로챘다고 주장했습니다.

    로이터·dpa통신 등에 따르면 메리는 이날 뉴욕시 맨해튼에 있는 주 법원에 트럼프 대통령과 고모인 메리앤 트럼프 배리, 고인이 된 삼촌 로버트 트럼프가 유산 사기를 저질렀다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메리는 자신의 부친이 1981년 사망한 뒤, 트럼프 대통령 등이 "내 지분으로부터 돈을 빼돌리고, 내가 상속 받을 진짜 금액을 속이기 위한 복잡한 음모를 꾸미고 실행했다"고 소장에 적었습니다.

    이어 할아버지 프레드가 1999년 세상을 떠나자 트럼프 대통령 등이 "나를 쥐어짜서 수천만 달러 이상을 가져갔다"고 주장했습니다.

    메리는 특히 소장에서 "사기는 단지 가업일 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의 삶의 방식이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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