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아직 검증되지 않은 코로나19 실험용 백신을 수십만명에게 투여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 26일 중국 국영회사 임직원과 정부 공무원, 제약회사 임직원 등이 현재 3상 임상시험 중인 실험용 백신을 접종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에서 개발한 3개사의 백신이 국외에서 각각 3상 임상시험을 거치고 있지만 이와 별도로 자국민 수십만명에게 투여했다는 설명입니다.
뉴욕타임스는 검증이 끝나지 않은 백신은 위험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효과가 없는데도 접종자들이 자신은 안전하다는 잘못된 믿음을 심어줄 수 있다며, 중국의 이같은 조치가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세계
전동혁
공무원, 제약사직원, 기자들까지…중, 검증안된 백신 대량투여
공무원, 제약사직원, 기자들까지…중, 검증안된 백신 대량투여
입력 2020-09-27 07:02 |
수정 2020-09-2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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