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전동혁

미 포틀랜드서 극우단체 집회…주지사 비상사태 선포

미 포틀랜드서 극우단체 집회…주지사 비상사태 선포
입력 2020-09-27 08:54 | 수정 2020-09-27 08:55
재생목록
    미 포틀랜드서 극우단체 집회…주지사 비상사태 선포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넉 달째 이어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극우 단체가 '좌파 규탄' 집회를 열며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은 현지시간 26일 극우단체 '프라우드 보이즈'가 포틀랜드 북쪽 델타공원에서 집회를 열어 최근 극좌파의 총에 맞아 숨진 우익단체 회원 애런 대니얼슨을 추모하고, 인종차별 시위대에 총을 쏴 체포된 카일 리튼하우스까지 옹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해당 집회 현장에서 3km가량 떨어진 페닌슐라 공원에선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벌여온 단체들이 맞불 집회를 벌였습니다.

    이에 케이트브라운 오리건 주지사는 극우단체의 폭력행위와 좌우파 단체의 충돌 등을 우려해 포틀랜드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경찰에 최루탄 사용 등을 허가하는 비상권한을 부여했습니다.

    다만 이날 프라우드 보이즈 집회가 수천 명이 모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참석자는 예상보다 적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