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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새 연방대법관에 '보수주의자' 배럿 판사 지명 강행

트럼프, 새 연방대법관에 '보수주의자' 배럿 판사 지명 강행
입력 2020-09-27 11:04 | 수정 2020-09-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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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새 연방대법관에 '보수주의자' 배럿 판사 지명 강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미 연방대법관 후임에 에이미 코니 배럿 제7연방 고법 판사를 지명했습니다.

    48세의 배럿 판사는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낙태와 이민, 오바마 케어에 모두 비판적 입장을 보여온 미 법조계의 대표적인 보수주의자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배럿 판사가 대법관에 임명될 경우 연방대법관은 보수 6명, 진보 3명으로 보수 진영이 절대우위를 점하게 됩니다.

    현재 대법관 인준 청문회를 담당하는 미국 상원은 공화당 53석, 민주당과 무소속이 47석입니다.

    공화당은 이 같은 의석 우위를 앞세워 오는 11월 3일 대통령 선거 전까지 인준 투표를 신속하게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배럿 지명을 강행한데 반대 의사를 밝히고 대선 이후 인준 절차를 진행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후보는 "상원은 미국 국민이 다음 대통령과 의회를 선택할 때까지 이 공석에 대해 행동하면 안 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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