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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리조트 "불친절" 후기 쓴 미국인 2년형 위기

태국 리조트 "불친절" 후기 쓴 미국인 2년형 위기
입력 2020-09-28 16:28 | 수정 2020-09-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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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리조트 "불친절" 후기 쓴 미국인 2년형 위기
    태국의 한 리조트에 대해 "불친하다"는 후기를 남긴 미국인이 명예훼손죄로 고소당해 최고 2년의 징역형을 살 위기에 처했습니다.

    미국인 웨슬리 반즈가 태국 꼬창 섬의 시뷰리조트에 대해 '리조트 직원이 불친절하다', '리조트의 상급자가 하급자를 다루는 방식이 현대판 노예제 같다'는 글을 여행전문 웹사이트에 올리자 리조트 측이 '명성에 해를 입었다'며 경찰에 고소한 겁니다.

    이 때문에 지난 12일 경찰에 체포됐다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반즈는 외국인이 운영하는 여행 블로그에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태국에서 명예훼손죄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고 2년의 징역과 20만 바트화·우리돈 약74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AFP통신은 지난해 말 트위터를 통해 한 기업이 운영하는 닭 농장의 근무 환경을 비판한 태국 언론인도 명예훼손죄로 징역 2년 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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