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리노 의료기관이 유럽 내의 많은 사례를 검토·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산모가 개인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다면 모유 수유를 해도 신생아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았습니다.
연구에서 규정된 개인 방역이란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모든 사용 물품의 소독 등을 가리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소아과 관련 국제 저널인 '프론티어스 인 피디애트릭스(Frontiers in Pediatrics)'에 실렸습니다.
WHO도 모유 수유를 통한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크지 않다며 산모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황에서도 수유를 계속하라고 권장한 바 있습니다.
한편, 앞서 지난 25일 중국 연구진은 모유가 코로나19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베이징대 퉁이강 교수 연구진은 사람의 모유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된 다양한 세포에서 바이러스의 침입과 흡착, 복제를 막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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