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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모리타화학 순익 90% 감소…수출규제에 '직격탄'

일본 모리타화학 순익 90% 감소…수출규제에 '직격탄'
입력 2020-09-30 11:34 | 수정 2020-09-3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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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모리타화학 순익 90% 감소…수출규제에 '직격탄'
    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징용 문제 판결에 대한 사실상의 보복 조치로 한국을 향한 수출 규제를 강화한 가운데 일본 불화 수소 업체가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본 오사카시에 본사를 둔 불화수소 전문업체 모리타 화학공업이 일본 관보에 공개한 지난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2019회계연도 실적에 따르면, 순이익이 전년도보다 90% 감소한 약 7천867만엔, 우리 돈으로 약 8억7천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리타화학 관계자는 한국 언론과의 통화에서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 강화로 반도체 관련 영업이 부진했으며 코로나19의 영향도 있었다고 순이익이 급격히 감소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모리타화학은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에 제품을 공급하며 한국 불화수소시장의 약 30%를 점유했지만 수출 규제 강화 조치로 어려움을 겪다가 올해 초부터 다시 한국 수출을 재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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