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군사위TF "북한, 완전한 핵무장 향해 계속 행진"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 소속 태스크포스가 북한이 '완전한 핵무장'을 위해 핵무기와 미사일 역량을 계속 진전시키는 것으로 분석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미 하원 군사위원회 소속 의원 8명으로 구성된 초당적 성격의 '국방의 미래 TF'는 현지시간 29일에 공개한 보고서에서 "김정은의 지도 아래 북한은 완전한 핵무장을 향한 끊임없는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지난 2017년 7월 북한이 첫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에 성공한 이후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를 받아왔음에도 "더 정교한 핵무기와 미사일을 계속 제작하고 시험해 왔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더욱 우려되는 것은 북한의 생화학무기 생산과 비축"이라고 지적하고, 북한의 재래식 병력 역시 미군과 역내 동맹국들에게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