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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입원' 트럼프, 항체약물과 렘데시비르 투약

'코로나 입원' 트럼프, 항체약물과 렘데시비르 투약
입력 2020-10-03 14:44 | 수정 2020-10-0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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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입원' 트럼프, 항체약물과 렘데시비르 투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와 현재 개발 중인 항체약물을 투약받고 있다고 백악관 측이 전했습니다.

    숀 콘리 대통령 주치의는 현지시간 2일 성명을 통해 월터 리드 군병원에 입원한 트럼프 대통령이 렘데시비르를 투약받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렘데시비르는 지난 5월 코로나19 치료제로 FDA로부터 긴급사용을 승인받았으며, 주로 중증환자 치료에 사용됩니다.

    콘리 주치의는 "대통령은 산소공급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전문가들과 상의해 렘데시비르 치료를 시작하기로 선택했다"면서 "1회분(도즈) 접종을 마치고 편안히 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치료에는 '리제네론'이 개발 중인 항체약물도 사용됐는데, 코로나19 초기 질환자가 중증으로 악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개발중인 약물로 현재 3상 임상시험까지 진행됐습니다.

    대통령 의료진은 리제네론이 개발 중인 항체와 코로나에서 회복한 환자의 항체를 혼합하는 '칵테일' 요법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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