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 통신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교황은 회칙에서 팬데믹에 따른 공포와 불확실성으로 "우리의 삶의 방식, 관계, 사회 조직, 무엇보다도 우리 존재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볼 때가 됐다"며 "글로벌 공동체는 더 나은 종류의 정치, 진정으로 공익을 위해 봉사하는 정치를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교황은 이주민과 인종차별 문제, 정치적 양극화 확대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으며, 핵무기와 사형제의 폐지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회칙은 교황이 전 세계 13억 가톨릭 신자와 주교에게 전하는 최고 권위의 사목 교서로, 이번 회칙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3년 즉위한 이후 발표한 세 번째 회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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