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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사망사고' 레드불 손자, 인터폴 적색수배령

'뺑소니 사망사고' 레드불 손자, 인터폴 적색수배령
입력 2020-10-05 09:56 | 수정 2020-10-0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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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뺑소니 사망사고' 레드불 손자, 인터폴 적색수배령
    태국판 유전무죄 논란을 일으킨 레드불 3세에 대한 적색 수배령이 내려졌습니다.

    AFP 통신은 뺑소니 사고를 내고 해외 도피 중인 레드불 공동 창업주의 3세 '오라윳 유위티야'에 대해 국제형사기구·인터폴이 지난주 초 적색수배령을 내리고 태국 외교당국과 경찰청에 이같사실을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라윳은 2012년 9월 태국 방콕 시내에서 페라리 스포츠카를 타고 과속하다 오토바이를 타고 근무 중이던 경찰관을 치어 숨지게 했습니다.

    그의 몸에선 코카인 성분이 검출됐지만 당국의 논란 속에 해외로 도피했고, 태국 검찰은 지난 7월 오라윳에 대한 유리한 증언을 근거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태국에선 여론이 들끓었고, 진상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불기소 처분의 배후에는 정부 관계자와 검찰, 경찰, 변호사 등의 조직적인 비호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경찰은 9월말 과실치사와 뺑소니, 코카인 불법 복용 등의 혐의로 오라윳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체포에 나섰고, 검찰도 오라윳에 대한 기소를 결정하면서 기존 입장을 뒤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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