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회원국들이 세계무역기구, WTO 사무총장 선거 2라운드에서 한국과 나이지리아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EU 회원국 대사들이 어제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회의에서 한국의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나이지리아의 전 재무장관인 응고지 오콘조-이웰라를 지지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AFP 통신도 외교관들을 인용해 EU 회원국 대사들이 해당 회의에서 이 두 사람에게 지지를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당초 영국과 케냐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던 헝가리가 막판에 입장을 선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WTO 사무총장 선거 1라운드에서는 8명의 후보 가운데 5명이 2라운드에 올랐으며, 2라운드에서는 이 중 2명이 최종 라운드에 진출하게 됩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오는 11월 7일까지는 신임 사무총장 선출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세계
한수연
"EU, WTO 사무총장 선거서 한국·나이지리아 후보 지지키로"
"EU, WTO 사무총장 선거서 한국·나이지리아 후보 지지키로"
입력 2020-10-06 17:11 |
수정 2020-10-0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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