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스티븐 밀러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P 통신은 현지시간 6일, 밀러 선임 보좌관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자가격리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밀러 선임 보좌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를 대변하는 반(反)이민 정책의 설계자로, 트럼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필하는 매파 핵심 참모 중 한 명입니다.
또 현지시간 6일, 미국의 핵무기 코드가 포함된 핵가방(nuclear football)을 담당하는 직원과 대통령 수발을 드는 현역 군인 등 백악관 직원 2명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백악관 내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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