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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전 코로나 백신 어려워져…FDA, 새 승인기준 발표

미 대선 전 코로나 백신 어려워져…FDA, 새 승인기준 발표
입력 2020-10-07 11:19 | 수정 2020-10-0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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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대선 전 코로나 백신 어려워져…FDA, 새 승인기준 발표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한층 강화된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기준을 현지시간 6일 오후 발표했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새 백신 사용승인 기준에는 백신을 맞은 집단과 가짜약을 투약한 집단을 비교했을 때, 코로나19 감염률을 50% 이상 낮춰야 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습니다.

    스티브 한 FDA 국장은 성명에서 "백신의 질과 효능,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라고 백신 승인 기준 강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FDA가 발표한 새 기준에 따르면 백신의 효과와 위험요소를 검증하고자 3상 임상시험 종료 후 최소 두 달간 참가자들을 추적해야하는데 이 기준을 놓고 FDA와 백악관이 충돌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그동안 백악관이 반대했던 새 기준이 결국 시행되면서 다음 달 3일 미국 대통령선거 전에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은 불가능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퇴원 후 백악관으로 복귀하자마자 공개한 영상에서도 "백신이 곧 나온다"고 언급하며 대선 전에 코로나19 백신 사용승인이 이뤄져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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