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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추가 부양 없으면 4분기 회복세 느려질 것"

미 연준 "추가 부양 없으면 4분기 회복세 느려질 것"
입력 2020-10-08 06:04 | 수정 2020-10-08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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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연준 "추가 부양 없으면 4분기 회복세 느려질 것"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추가 경기부양이 이뤄지지 않으면 코로나19 사태에서의 경기 회복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현지시간 7일 공개된 연준의 지난달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대다수 전문가는 추가 재정 패키지가 올해 승인될 것을 가정하고 있다"며 "새 패키지가 무산되면 4분기 성장은 예상보다 빠르게 감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준은 "다수 위원은 미래의 재정 지원 규모가 상당히 적거나 기대보다 상당히 늦은 시기에 집행될 경우에도 회복 속도가 기대보다 느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의사록에서는 연준이 앞으로 자산 매입 정책을 확대하거나 변경할 가능성을 열어놨다는 점도 시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지난달 회의에서 일부 위원들은 "향후 회의에서 어떻게 하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이 연준의 목표를 가장 잘 지원할 수 있도록 할지에 관해 추가로 평가하고 대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연준은 현재 매달 1천200억달러 규모의 미 국채 또는 주택저당채권을 매입해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통신은 오는 11월과 12월 FOMC에서 미 국채와 주택저당채권 매입량을 늘려 통화정책을 확대하는 안이 논의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연준은 또 ▲ 완전고용 목표 달성 ▲ 물가상승률 2% 달성 ▲ 일정 기간 물가상승률 2% 완만한 초과 등 3개 조건을 충족하기 전까지 현 '제로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며 그 시기를 오는 2023년 또는 2024년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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